과거와 미래의 상담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게이고의 소설을 좋아하는 편인데 기존 미스터리 추리물과는 다른 분위기로 서술된 나미야잡화점의 기적을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다.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면서도 과거가 현재에 까지 영향을 미치는 일련의 사건들이 소설에 몰입되게 만들었다. 그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 궁금했다. 오늘은 나미야잡화점의 기적 일본판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정보 및 줄거리:

"나미야잡화점의 기적"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바탕으로 히로키 류이치 감독이 만든 매력적인 영화다. 야마다 료스케, 니시다 토시유키, 무라카미 니지로, 칸 이치로 등의 출연진은 2018년 2월 개봉 이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30분의 러닝타임 동안 티빙, 웨이브, 왓챠와 같은 OTT 플랫폼에서 볼 수 있는 이 신비한 잡화점의 이야기는 노스탤지어의 매력을 담고 있다​.
히로키 류이치 감독의 "나미야잡화점의 기적"은 숨겨진 추억과 미래의 희망이 교차하는 공간, 나미야 잡화점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이 영화는 먼 과거의 상담 편지가 시작점이 되어, 그 끝에서 기적 같은 비밀이 찾아오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연의 일치로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들게 된 3인조 도둑 아츠야, 쇼타, 고헤이는 잡화점 문 틈으로 생선가게 뮤지션이라고 이름이 적힌 편지 한 통을 받게 된다. 호기심에 사로잡힌 이들은 편지를 열어보고, 32년 전에 작성된 상담 편지의 내용에 푹 빠져들게 된다.
이 편지는 나미야 잡화점의 이전 주인에게 보낸 것으로, 주인은 고객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데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더 많은 편지를 찾게 되고, 각 편지마다 다양한 인생의 고민과 꿈, 기대, 그리고 실망이 담겨져 있다. 아츠야, 쇼타, 고헤이는 각 편지의 이야기에 따라 자신들의 인생을 되돌아보게 되며, 과거의 편지들이 현재의 그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깨닫게 된다.
나미야 잡화점은 시간과 공간이 교차하는 신비한 장소로, 과거의 편지를 통해 현재의 이들에게 인생의 가르침을 전달한다. 또한 이 잡화점은 과거의 추억과 미래의 기대가 함께 어우러져, 인생의 다양한 가능성과 기적을 발견할 수 있는 장소로 묘사된다. 이런 식으로, "나미야잡화점의 기적"은 인생의 굴곡있는 길에서 작은 기적과 희망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원작 소설과의 차이점:

이 영화는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하지만, 영화의 매력을 담기 위해 약간의 변화가 있다. 영화적인 서사는 기발한 요소를 강조하며, 시각적인 스토리텔링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마음을 울리는 감동은 그대로 유지되었지만, 페이지에서 스크린으로의 변환은 신선한 시각을 제공하며 소설과는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영화 총평: 과거와 현재의 상담사들의 인연

이 영화는 과거와 현재 사이의 아름다운 다리 역할을 하며, 나미야 잡화점의 매력적인 배경을 사용하여 인간의 감정과 마법 현실주의를 펼쳐낸다.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만남과 오래된 편지의 신비로움이 결합되어, 추억에서 희망까지 다양한 감정의 조화를 만들어내며, 감동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영화 평점:

다음 영화: 7.1/10​
IMDb: 6.7/10​
Rotten Tomatoes: 69%​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다양한 평점은 이 영화의 노스탤지어적인 매력과 기발한 서사가 흥미롭고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이야기를 찾는 관객들에게 잘 어울린다는 것을 반영한다.